어느덧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최고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름은 무더위 외에도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모기입니다. 여름의 따뜻한 기온과 높은 습도는 모기의 번식 및 활동에 적합하기 때문에 모기가 특히나 기승을 부리곤 하죠.
모기는 높은 온도와 습도 외에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잘 번식하는데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 웅덩이
모기 유충은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잔디 및 배수구 등 고인 물이 있는 곳은 모기가 번식하기 좋음
- 온도와 습도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에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는 활발한 모기 활동 유도
- 식물과 정원
식물의 잎이나 꽃 속에 물이 고이며 모기가 번식할 수 있기에 정원이나 화초가 많은 곳은 모기의 서식지로 적합
우리 집집마다 있는 배수구에는 모기가 서식하기 좋으며, 식물이 많은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도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모기를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모기를 퇴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충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기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번식을 막고 제때 퇴치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고인물 제거
모기는 흐르는 물에는 알을 낳지 않으므로 모기의 서식지인 고인물 제거
- 구멍 마개 덮기
베란다, 세탁실, 화장실 등의 배수구를 구멍 마개로 덮는다면 8~90%의 모기를 막을 수 있음
- 에어컨
모기는 변온동물이므로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모기 퇴치에 효과적
- 살충제/덫
모기를 냄새로 유인하는 덫으로 제거하거나 살충제를 뿌려 제거할 수 있지만 살충제의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음
모기에게 물렸을 때는 적절한 대처가 진행되어야 하는데요.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냉·온찜질
얼음팩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물린 부위에 대어 해당 부위의 신경을 둔화시키거나 4~5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티슈에 적셔 문질러주는 방식으로 가려움을 억제하는 방식
- 약국 방문
약국에 방문하여 가려움을 줄이기 위한 약품 구매
- 씻기
모기에게 물린 부위를 바디워시 또는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씻어 감염 예방
- 천연요법
알로에, 꿀, 오트밀 반죽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가려움 및 붓기 완화
간혹,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발진, 호흡 곤란 등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린 부분은 피부 손상 및 감염의 위험 때문에 긁지 않는 것고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의 악몽인 모기, 금일 포스팅을 참고하여 이번 여름은 모기 악몽으로부터 벗어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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