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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은 전화벨이나 진동이 울리면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분명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전화받기가 망설여지고, 어떻게든 전화 대신 메신저나 문자로 소통하려고 애쓰고 있다면 ‘콜 포비아’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최근 들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콜 포비아’,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성인 절반은 ‘콜 포비아’ 경험 有! 늘어난 ‘콜 포비아’ 원인은?

‘콜 포비아’는 전화를 뜻하는 콜(Call)과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전화 공포증을 의미해요. 전화 통화를 할 때 불안, 긴장, 압박 등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죠. 한 설문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절반 이상이 ‘콜 포비아를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했어요. 그만큼 흔하게 겪는 증상이지만 악화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자존감이 낮아져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최근 ‘콜 포비아’가 급증한 이유는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인데요. 문의나 주문은 앱과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전화나 대면 미팅 대신 메신저를 주로 이용하게 되면서 전화와 같은 대면 소통 방식이 낯설고, 불편해지게 된 것이죠. 

실제 콜 포비아를 경험한 이들에게 ‘전화 통화를 기피하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실수를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매우 크다고 해요. 또한 전화와 달리 메신저는 자신이 원할 때만 소통을 이어갈 수 있어 비대면 소통을 더 편하게 느낀답니다.

● 꾸준한 반복과 연습이 최선의 해결책! ‘콜 포비아’ 극복 방법

전화 통화가 두렵다고 해서 자꾸만 피하다 보면 두려움이 더 커져 극복하기가 더 힘들어져요. 따라서 짧은 통화를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죠. 처음부터 낯선 사람과 통화를 하는 것은 어려우니 혼자서 전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통화를 연습해 보면 많은 도움이 돼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간단한 스크립트를 작성해 참고하면서 통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예상 질문과 답변까지 작성해두면 돌발상황에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죠. 또한 통화를 할 때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말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체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만약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화를 받게 되었다면 상대에게 현재 통화가 어렵다는 것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해도 괜찮아요. 실수 없이 통화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훨씬 더 통화가 편해진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 전화 통화도 업무의 일부! 알아 두면 유용한 직장인 전화 예절

콜 포비아를 겪는 직장인이라면 직장인 전화 예절을 익혀 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텐데요. 전화를 받을 때는 너무 급하게 전화를 받지 말고, 메모를 할 수 있는 필기구를 준비한 후 세 번 정도 벨소리가 울리면 받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여보세요’가 아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등의 인사말과 함께 회사명, 부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이 직장인 전화 예절의 정석이랍니다.

다른 분의 전화를 대신 받은 상황이라면 ‘OOO님의 전화를 대신 받은 XXX입니다’라고 소개한 후, 담당자가 부재중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통화 후에는 용건과 연락처를 메모해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미션 클리어! 

전화를 걸 때는 자기 소개 후 통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 인사를 전하면 통화 분위기가 한층 유연해져요. 또한 용건은 간결하게 정리해 전달하고, 자기 할 말만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충분히 답변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해요. 상대가 전화를 끊기 전에 먼저 전화를 끊지 않고, 정중한 인사로 마무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차분히 준비하고,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다 보면 누구든 콜 포비아를 극복하고, 전화 통화로 사람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기회에 가까운 가족, 친구들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면서 콜 포비아를 꼭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휴비스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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